국토부, 내일 설명회 개최
인천 강화·옹진군에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 두 지역은 다른 중소도시에 견줘 임대주택 공급량이 적은 곳이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7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 지구를 선정했다. 인천에는 강화군 강화읍(130호)과 강화읍 새시장(40호), 옹진군 연평면(50호)에 총 220호를 짓는다.

강화읍에는 영구임대주택 30호, 국민임대주택 60호, 행복주택 40호가 들어선다. 새시장에는 행복주택 40호를 건축한다. 영구임대주택 20호와 국민임대주택 30호는 연평면에 짓는다.

대도시의 대규모 택지를 개발하는 기존 공공주택사업과 달리 읍·면 지역에 소규모 장기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해당 자치단체가 관할 지역에 필요한 임대주택의 유형과 공급 호수를 먼저 제안하는 수요 맞춤형 공급 방식이다.

건설 사업비의 10%는 자치단체가 부담한다. 나머지는 정부 지원을 받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낸다.

국토부는 24일 오후 1시 LH 토지주택연구원 대강당에서 이 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모집하는 설명회를 연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