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가 사드 여파로 잠잠해진 한·중 여행 산업의 발전을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

시의회는 최근 중국환발해여유연합회와 중국 관광객 유치 등 관광활성화를 골자로 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의는 중국경제사회 정책연구회 대표를 맡고 있는 박승희(바·서구4) 의원과 제갈원영(한·연수구3) 의장, 황흥구(한·남동1) 문화복지위원장 및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의 노력으로 이뤄졌다.

양측은 중국자동차 로드투어협회(회원 15만여명, 전세계 95개국 연합연맹)와 연간 3만명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 인천시 관광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관광 상품과 관광지 개발에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중국환발해여유연합회는 중국 국제여행사 2300여개를 회원사로 두는 등 전 세계로 관광객을 송출하는 단체다.

지난해 7월에는 인천관광공사와 지역관광산업 활성화 및 중화권 관광객 유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