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영종·청라 등 3곳의 인천경제자유구역 전체를 관장할 스마트시티 운영센터가 4월부터 통합 운영된다. 이렇게 되면 송도·영종·청라에 설치된 각종 폐쇄회로(CC)TV와 센서로부터 수집된 다양한 정보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개념이 도입된 스마트시티 운영이 현실화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1·4공구에 대한 스마트시티 구축과 영종지구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4월부터 스마트시티 운영센터를 통합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교통분야에선 BIT(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통해 버스 도착 정보를 다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버스 쉘터에 CCTV를 가동하고 버스정류장 주변에선 무료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방범분야에선 CCTV 관제가 일원화 돼 세 도시의 거동 수상자 상황이나 생활방범 서비스를 일목요연하게 점검하거나 이용할 수 있다.

방재분야에선 고층건물 화재 감시용 고배율 카메라가 설치돼 재난재해 상황 모니터링이 수월해지고 상황 발생 시 시민들에게 신속한 대피 안내를 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분야에선 온도, 습도, 시정, 풍향·풍속, 일사량, 황사, 자외선, 일조, 기압, 강우량, 노면 결빙 등의 환경정보를 시민들에게 신속히 전파한다.

/윤관옥 기자 oky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