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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표할당' 논란 끝 … 시·군·구 평화적 논의

2017년 03월 21일 00:05 화요일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인천시와 일선 군·구가 대회 협조 방안을 논의했다. 군·구들은 최근 논란이 된 '관중 동원', '입장권 강매' 보다 실질적인 시의 지원을 통해 협조를 끌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천일보 3월15·17일자 19면>

인천시와 10개 군·구는 20일 오후 5시 시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2017년 1분기 군수·구청장 정례회의'를 열고 U-20 대회 협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시는 5월22일·25일·27일·6월1일 총 4일에 걸쳐 진행되는 경기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최근 실무협의에서 구체적인 동원 관중 숫자를 할당하고, 공무원 1명 입장권 1매 구입을 강조했던 것과 달리, 홍보 방안·분위기 확산·도시환경정비 등의 내용만 제시했다.

반면 군·구 측에서는 많은 수의 관중 동원은 어려우며, 구체적인 수송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기업체가 시민 서포터즈에게 입장권을 지원할 경우, 공직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어 유권해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대회 홍보와 도시 정비에 필요한 예산을 시가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구 관계자는 "회의를 통해 건의사항을 전달했으며 시도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줬다"라며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면 시가 하란다고 기초단체들이 무조건 따르는 분위기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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