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창의적 교육·소통 등 새로운 교실문화' 기대
경기도 혁신공감학교가 1825곳에서 26곳 늘어난 1851곳으로 확대 지정됐다. 경기도교육청은 20일 모든 학교가 혁신교육에 동참하는 것을 취지를 살리고, 일반화하기 위해 확대 지정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지정된 혁신공감학교는 학교급별로 초등학교 998곳, 중학교 469곳, 고등학교 384곳이다.
올해 혁신학교 435곳까지 합치면 혁신교육에 참여하는 도내 초중고교는 2260곳(98.1%)에 달한다.

혁신공감학교는 학교마다 특색을 살린 창의적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새로운 학교문화, 교실문화, 교직 문화를 만들어 '빛깔 있는 학교'를 추구한다.
교사들이 공동연구하고 공동실천하는 '학교 안 전문적 학습공동체'로 협력형 교사 문화를 만들고 수업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도교육청은 혁신공감학교 운영 내실화를 위해 학교 내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추진하는 한편 혁신공감학교의 지역별 공동성장을 위한 지구장학협의회 등 학교 간 네트워크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안경애 학교정책과장은 "혁신공감학교를 통해 학교혁신을 희망하는 학교에 혁신학교 정책을 일반화하고 있다"며 "모든 학교가 미래 교육에 대비할 수 있도록 창의적 교육과정, 참여와 소통, 존중과 배려, 개방과 협력의 새로운 학교문화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