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 발표 … 배요환 부회장 직무
▲ 20일 올림포스호텔에서 취임식을 마친 윤기림(앞줄 오른쪽 여섯 번째) 신임 우련통운 대표이사가 임직원들과 함께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우련통운
인천의 대표적 향토 물류기업인 우련통운㈜의 경영을 이끌 새로운 선장으로 윤기림 대표이사가 20일 취임했다.

우련통운은 각자대표(各者代表) 체제이다.

이에 배요환 사장은 부회장 직무와 역할을 맡고, 윤 대표이사는 전문경영인으로서 우련통운을 이끌게 됐다.

이날 오전 올림포스호텔에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 취임사에서 윤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침체에 인천항의 많은 이슈들이 있는데 이런 중요한 시점에 우련통운이 중심을 잡고 객체가 아닌 주체로서 이를 발판삼아 향후 100년 이상을 내다보며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 부회장은 축사에서 "취임 축하와 더불어 항만물류의 실무 경험과 경영능력 노하우를 갖춘 신임 윤 대표이사에게 많은 희망과 막중한 책임에 최선을 다해줄 것과 더불어 저도 부회장으로서 모든 역량을 발휘해 회사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윤 대표이사는 1985년 충남대를 나와 2016년 서울대 해양정책 최고과정을 수료했다.

1988년 우련통운 영업부에 입사해 30여년간 근무하면서 2014년 영업부 상무이사, 2015년 평택당진항만㈜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