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과 인하대학교는 공동으로 물류분야 취업 맞춤형 교육과정 '글로벌 물류·자유무역협정(FTA)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3개월간 총 480시간으로 운영된다.

물류분야 취업준비생 지원자를 대상으로 사전 면접을 거쳐 최종 교육생을 선발했다.

지난해 1·2차로 개설한 전문인력 교육과정 수료생 34명은 미니 채용박람회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

교육 내용은 물류분야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물류, 통관, FTA 활용 등 실무과정 중심으로 구성된다.

수료생들은 FTA를 활용하는 원산지인증수출자 지정업체나 지정을 준비 중인 기업체에 취업할 때 별도 교육 없이 '원산지관리전담자'로 지정될 수 있도록 FTA 교육 이수증을 수여한다.

특히 인천공항과 항만의 물류단지 현장 견학을 통해 이론이 실제 적용되는 사례를 학습하고, 교육 종료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석환 인천본부세관장은 "관·학 협력을 바탕으로 '고용창출형 FTA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확대해 청년 취업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