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구 가평군 농협조합장오늘 취임 2주년
적극적 봉사활동 고평가
총 1억여원 장학금 지급
경로당 운영비 지원 성과

"가평군농협을 농협사관학교로 만들어 임직원 모두가 열심히 일하고 배워 고객 불편해소에 주력해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가평군농협을 만들겠습니다."

21일 취임 2주년을 맞은 김석구 가평군 농협조합장은 "앞으로도 가평군 농협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가평군농협은 1962년 이동조합으로 출발, 지난 1998년 군·단위 합병을 통해 설립된 가평군농협은 6300여 조합원과 지역주민의 성원에 힘입어 2016년 1조 1000억원이 넘는 사업량을 취급하는 대규모 농협으로 성장했다.

특히 총 7188억 6400만원의 자산규모, 자기자본 541억 400만원의 우량농협으로 손꼽히는 가평군농협은 지난해 말 현재 경제사업은 811억 2700만원의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해 예수금은 6294억을 달성하는 등 신용사업 1조 1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취급하는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가평군 농협이 지역의 대표금융기관으로 자리잡게 된데는 김 조합장의 남다른 경영능력과 적극적인 봉사활동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조합장은 그동안 각종사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자녀 교육비 부담을 최소화 하고 지역사회의 우수한 인재육성을 통한 애향심 고취를 위해 대학생 100명에게 80만원씩 8000만원과 새농민 장학생 26명에게 2600만원, 초·중·고 졸업생 25명에게 500만원 등 총 1억 1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김 조합장은 관내 174개 경로당 5100만원의 운영비 지원 및 1,800만원의 장수축하금, 3300만원을 조합원 경조금, 5000만원을 농협장학회에 출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밖에 가평군농협 부녀회를 비롯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등 3개 여성단체 회원을 통한 건전한 소비생활을 유도하고 지역 내 홀로 사는 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등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회원들이 알뜰바자회를 열어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관내에 전달하는 등 지역사랑과 여성조직 활성화로 농협발전에 앞장서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한편, 김 조합장은 "도시농협과 달리 농업인과 조합원의 실익지원과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 가평의 자연자원과 건강한 농촌을 알리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힘주어 포부를 밝혔다.

/가평=전종민 기자 jeonj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