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올해 학교 흡연예방 및 금연 사업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학교흡연환경 구축 ▲담당역량강화 ▲지원체제구축 ▲흡연예방사업 홍보 ▲특화사업(찾아가는 상담사 지원, 컨설팅단 지원, 동아리 활성화, 성과대회)을 포함한 학교흡연예방 및 금연 추진 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제12차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 통계 자료에 따르면 인천시 청소년 학생 흡연률은 현재 5.7%다. 남학생 9.1%, 여학생 2%로 전국 평균 6.3%(남학생 9.6%, 여학생 2.7%)보다 다소 낮은 편이다. 청소년 흡연률은 최근 30일 동안 1일 이상 흡연한 이들을 따져 비율로 표시한다. 이번 조사는 인천지역 44개교, 중·고등학생 37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초등학교에서는 금연분위기 조성을 통한 학교흡연예방 위주로 사업을 추진하고 중·고등학교는 예방뿐만 아니라 중증흡연자에 대한 금연사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도 간접흡연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운동장, 옥상 등을 포함한 전체 학교 모든 시설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연제곤 평생교육체육과장은 "학교 내 흡연 차단 등을 위해 인천시 전체 학교 모든 시설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만큼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