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관리 시스템 개발·관광 콘텐츠 구축사업 착수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컨벤시아를 축으로 하는 '스마트 마이스' 조성 2차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시 참관객·주최자·참여업체의 편의를 도모할 전시관리시스템을 만들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인천패스 서비스와 관광 콘텐츠를 구축하는 게 2차 사업의 뼈대다.

스마트 마이스 조성사업은 지역발전위원회가 선정한 인천의 지역특화발전사업에 속한다.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축하고 지역 MICE 산업 활성화를 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8년까지 모두 4차례로 나눠 진행되는데 이번 2차 사업에선 모바일 티켓 발급과 개인 맞춤형 정보 제공, 바이어-기업 간 협업 공간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 구축, MICE 및 관광에 최적화된 VR(가상현실) 콘텐츠와 스토리텔링 콘텐츠 제공, 송도컨벤시아 멀티비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1차 사업을 벌여 컴퓨터나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반응형 통합 포털과 전자정부 프레임 워크 기반 확장, 관리가 손쉬운 통합 플랫폼 등을 구축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17일 G-타워 대회의실에서 '스마트 마이스 조성사업 2차년도 착수 보고회'를 열고 이 사업 파트너인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인천관광공사 등과도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윤관옥 기자 oky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