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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 김대경이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포항 스틸러스 양동현은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양동현은 1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광주 FC와 홈 개막전에서 홀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양동현은 1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첫 골을 넣는 등 최근 2경기에서 3골을 몰아넣으며 활약을 펼쳤을 뿐 아니라 2014시즌부터 4년 연속 홈 개막전에서 득점을 터뜨리는 진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베스트 11에는 공격수 양동현과 김호남(상주), 미드필더 김대경(인천), 세징야(대구), 안현범, 권순형(이상 제주), 수비수 김진수, 이재성, 이용(이상 전북), 김광석(포항), 골키퍼 김호준(제주)이 뽑혔다.

김대경은 지난 11일 대구FC와의 맞대결에서 0대 2로 뒤지던 후반 39분과 추가 시간에 잇따라 득점포를 가동, 2대 2를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베스트 팀으로는 제주 유나이티드, 베스트 매치로는 전남 드래곤즈와 상주 상무의 경기가 선정됐다.

2부 리그인 K리그 챌린지 2라운드 MVP는 부산 아이파크 허범산이 차지했다.

크리스찬(대전), 브루스(수원FC), 이정협(부산), 이호석(대전), 허범산, 공민현(아산), 황재훈(수원FC), 안재준(성남), 레이어(수원FC), 주현재(아산), 이상욱(수원FC)은 베스트 11에 뽑혔다.

K리그 챌린지 베스트 팀은 아산 경찰청, 베스트 매치는 대전 시티즌-성남FC전이 선정됐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