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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관장 전보삼)은 4월 18일까지 2017년 상반기 '뮤지엄 아카데미'의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대상은 경기도 거주 성인남녀 200명이다. 

23기 모집을 맞이하는 뮤지엄 아카데미는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도민을 대상으로 연 2회 개최되는 박물관 대표 성인강좌 프로그램이다. 

이번 상반기에는 오는 2018년 경기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경기천년의 역사를 찾아서'를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 천년의 역사 중에서 조선시대와 관련된 역사적 사건 및 유물, 유적에 대해 전문가들의 심도있는 강의로 이뤄진다.

강좌는 4월 19일부터 6월 28일 까지 10주에 걸쳐 매주 수요일 마다 진행된다. 9번의 강의와 1번의 답사로 운영될 계획이다. 개강 첫날 <경기천년의 역사, '음식'으로 걷다>를 시작으로, <초상화의 나라 조선>, <경기 실학과 다산>, <구봉, 우계, 율곡 세친구의 학문과 우정 - 삼현수간>, <돈대의 비밀>, <100년에 걸친 개혁, 대동법>, <남한산성의 기억 &#8211; 역사적 발자취를 찾아서>, <추사 김정희선생과 과천의 효>, <경기 삼성(개성, 화성, 안성), 저잣거리에서 통하다> 순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경기도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강좌를 통해 경기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여 도민이 보람과 긍지를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강 신청 접수는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 musenet.ggcf.kr ) 또는 유선전화(031-288-5353)로 하면 된다.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지만 답사 참가자에 한해 일부 비용이 부담된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