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사장 이중호)는 13일 인천도시철도 2호선 열차 안에서 승객들을 대상으로 비상시 승객행동요령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는 비상시 안전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전동차 내 소방안전설비 △역사 승강장에 비치된 화재대비마스크 △전동차 비상출입문 스위치 △열차 출입문 및 승강장 안전문 수동개방 등의 설명과 체험으로 진행됐다. 홍보 시연용으로 자체 제작한 전동차 출입문 비상개방스위치 모형과 테러관련 홍보 리플릿을 활용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공사는 승객들의 비상 초기 대응능력을 높이고 안전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2015년부터 월1회 이상 비상시 승객행동요령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하고 있다.

이중호 사장은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만이 사고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지름길"이라며 "안전한 지하철을 위해 비상시 시민 행동요령 시연행사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