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훈 중동행정복지센터 재난안전팀장
日 마라톤 대회서 '판타스틱영화제' 홍보
▲ 신동훈 중동행정복지센터 생활안전과 재난안전팀장이 동경마라톤 완주 후 포즈를 취하고있다
60세를 앞둔 부천시 팀장급 공무원이 각종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며 부천시를 홍보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부천시 중동행정복지센터 재난안전팀 신동훈(59) 팀장이다.

신 팀장은 2월26일 일본 동경에서 열린 동경마라톤대회에 출전해 42.195㎞를 완주하며 문화특별시 부천의 대표적인 장르영화제인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데 전념했다.

신 팀장은 "마라톤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세계 메이저 마라톤대회에 출전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아', '대한민국'을 외치며 달린 것에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세계 6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완주하며 부천시와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신 팀장은 지난 2012년 꿈의 제전인 제116회 보스턴마라톤대회에 부천시청 마라톤 동호회원 3명과 함께 출전해 동료 공무원 3명과 함께 출전해 '대한민국 부천시'를 널리 알리기도 했다.

올 연말 명예퇴직을 계획하고 있는 신 팀장은 "퇴직 이후에도 좋아하는 마라톤을 통해 힘이 닿는대로 문화특별시 부천시를 홍보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993년 창단된 부천시청 마라톤 동호회의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 팀장은 인천국제마라톤대회는 물론 그동안 전국의 100여개 마라톤대회에 출전하며 부천시를 홍보해왔다.

70개 대회를 완주했고 42.195㎞ 최고 기록은 3시간30분이다.

/부천=오세광 기자 sk81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