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9일 경기상상캠퍼스(옛 서울농생대 부지)내 '융복합 문화공유 플랫폼 설계 제안' 공고를 내고 31일까지 설계 용역 업체 모집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2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옛 서울농생대 대형강의실동(지상 2층, 연면적 1310㎡)을 리모델링하고, 캠퍼스 이용자들의 협업과 공연 등 문화행사가 가능한 멀티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건물 1층은 멀티 문화공간, 2층은 협업을 촉진하는 지원공간, 건물 전체는 실시간 방송 등 온·오프라인 문화공유 플랫폼으로 조성한다.

설계 제안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에는 공고일 기준 사업 소재지가 서울, 경기도인 업체 등이 참가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29일부터 31일까지 경기문화재단 경영지원팀으로 입찰서를 제출하면 된다.
설계공모 당선자에게는 9800만원 상당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권이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상상캠퍼스 홈페이지(sscampus.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전화 031-231-7223)

한편 도 문화재단은 15일 경기상상캠퍼스 내 경기청년문화창작소에서 설계 참여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전반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