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4시40분쯤 수원역 AK프라자 옥상에서 불이 나 백화점 이용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날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20분만에 불을 진화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영화 관람객과 쇼핑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은 불이 AK프라자 옥상에 쌓아둔 빈 박스에서 발화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불로 연기가 일부 건물 안으로 들어와 우선 영화 관람객들을 내보낸 뒤 나머지 쇼핑객들도 모두 안전하게 대피시켰다"라고 설명했다.

/ 김중래 인턴기자 jlcomet@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