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에 누구나 자유롭게 문화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부평구문화재단이 8일 구민들의 생활문화를 지원하는 부평생활문화센터 '공감168'을 개관한다. 

부평구문화재단은 주민들의 문화 활동과 생활문화예술동아리 창출 등 자발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센터를 건립했다. 부평아트센터 건너편 부평아트플랫폼에 마련된 센터는 지상 1층과 지하 1층 등 총 2개 층 13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부평구문화재단은 4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자체적으로 운영규칙을 만들 예정이다.
센터는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1층 입구에 위치한 다목적홀은 전시실과 4개의 모임방으로 꾸며져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창의 활동을 벌이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야외테라스가 있는 공동카페는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실 1, 2는 체험활동과 독서, 회의,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활동이 가능한 곳이다. 지하 1층은 연습공간으로 4개의 크고 작은 연습실과 1개의 영상편집실로 구성돼 주민들이 꾸미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대관이 가능하다.

박옥진 부평구문화재단 대표는 "우리 생활 곳곳에 문화예술이 흐르는 부평을 그리며 함께 즐기는 예쁜 공간을 마련했다"며 "부평생활문화센터 공감168에서 지역의 생활문화가 꽃피울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8일 오후 4시 진행되는 개관식에서는 센터를 길놀이, 오카리나·하모니카 연주, 리본 매달기 등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 032-500-2061

/송유진 기자 uz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