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루원시티의 토지 공급이 이달부터 시작된다.
인천시는 오는 8일부터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사업부지 93만3000㎡ 중 주상복합 용지 3필지(9만3467㎡)를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주상복합 용지는 주거비율이 최대 90%까지 허용된다.
건폐율·용적률, 블록별 가구 수 범위 안에서 투자자가 자유롭게 주택규모를 배분할 수 있다.
루원시티 조성원가는 3.3㎡당 2120만원으로 인근 청라국제도시(407만원)의 5.2배, 송도국제도시(194만원)의 10.9배에 이를 정도로 비싼편이다.
총사업비 2조9000억원 중 주민 보상비로 1조7000억원이 집행되고 사업이 10년간 지연되면서 금융비용이 늘어났다.
시는 빠른 시일내에 토지감정가 산정작업을 마무리하고 최저입찰금액을 확정할 예정이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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