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로·도당동 주택 2층
25일 새벽 부천에서 2건의 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 3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이날 오전 2시28분께 부천시 원미로 소재 2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A(82)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A씨의 남편 B(82)씨가 중태였으나 병원에서 치료 도중 숨졌다.

이어 오전 5시11분께 부천시 도당동 소재 3층짜리 빌라주택 2층에서도 불이나 2층에 거주하던 C(36)씨가 사망했다.

이 불은 40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빌라 주민 19명이 대피 과정에서 연기를 마셨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합선으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천=오세광 기자 sk81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