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지지그룹 '전문가광장' 발족
인천·경기 대표에 모세종 교수
안철수 국민의 당 전 대표를 지지하는 전문가 그룹인 '국민과 함께하는 전문가광장'(이하 전문가광장)이 지난 23일 발족한 가운데 인천·경기권역 대표에 모세종(57·사진) 인하대 교수가 선출됐다.

전문가광장에는 이본수(70) 전 인하대 총장이 고문으로 참여하는 등 모두 700여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포진해, 안 전 대표의 '국민과 함께 잘 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과 평화로운 한반도' 구상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제안하게 된다.

특히, 안 전 대표와 뜻을 같이 하는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형 체제로 운영되며, 소수 정예로 운영돼 온 안 전 대표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과도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정책을 가다듬을 전망이다.

안 전 대표는 전문가광장 창립대회에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은 엘리트라 불리는 전문가 집단의 현실에 대해 뼈아픈 질문을 던지고 있다"며 "하지만 공정한 규칙을 지키려는 더 많은 분이 있어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이 세상에 드러났다"고 말했다.

특히 "지도자가 직접 전문가들과 치열하게 토론하고 결론을 내서 미래 먹거리와 미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그래야 다음 세대가 대한민국을 더 번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경기권역 대표를 맡은 모세종 교수는 "안철수 전 대표와 뜻을 같이하는 각계 전문가들의 참여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며 "안 전 대표의 구상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제안하기 위한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