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보다 면적확대 변경 고시
인천신항 컨테이너선 부두와 교통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2020년까지 항만배후단지 면적이 종전 계획보다 약 2만6000㎡ 넓어진 214만4000㎡로 확대된다.

해양수산부는 26일 '인천항 항만배후단지 개발계획' 27일 변경·고시한다고 밝혔다.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기본 및 실시설계내용과 교통영향평가 결과가 반영된 변경안이다.

교통영향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도로선형 조정 ▲가감속차로·버스베이(버스가 정차하기 쉽도록 보도 쪽으로 들어간 공간)·주차장 신설 등 배후단지 교통체계를 개선 내용을 담았다.

부지이용계획 변경에 따른 구역계 및 활동인구 조정에 따라 상·하수처리와 전력·에너지 공급계획도 변경했다.

2013년 12월 변경 고시된 제2차 항만배후단지개발 종합계획에 따르면 총사업비 3879억여원을 들여 송도 10공구 항만배후부지가 2020년까지 211만8000㎡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개발계획 변경에 따라 항만배후단지의 활용가능성이 높아져 앞으로 환황해권 중심 항만으로 발돋움할 인천신항의 물류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