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선정 현판 제막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서울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국민평가 최우수 휴게소 현판 제막식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24일 열린 제막식엔 김학송(사진) 한국도로공사 사장, 휴게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휴게소 국민평가'는 이용자들이 직접 휴게소 서비스를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른 휴게소 등급을 표시하는 제도다.

운영업체간 경쟁을 유도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2014년 처음 실시됐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158만명의 국민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전국 181곳 휴게소 국민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월 서울만남의 광장 휴게소, 언양휴게소(서울방향) 등 1등급(최우수)휴게소 18곳과 2등급(우수) 휴게소 37곳을 선정한 바 있다.

1등급과 2등급을 받은 휴게소의 폴사인과 건물 전면에는 국민들이 휴게소 등급을 미리 확인하고 휴게소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국민등급 인증마크'를 부착한다.

'국민등급 인증마크'는 최고란 의미의 별과 국민들이 선택해 뽑았다는 의미의 체크모양을 형상화한 것이다.
1등급(최우수)휴게소에는 'BEST' 문구가, 2등급(우수) 휴게소에는 'GOOD' 문구가 각각 삽입된다. 서울 만남의 광장 휴게소는 1986년 건립된 경부고속도로 서울기점 첫 번째 휴게소로 지난 2001년 건물을 신축했다.

이용객들이 뽑은 베스트 음식인 ex-food에 2년 연속 최우수로 선정된 '말죽거리 소고기 국밥'이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지난해 11월에는 한국화장실협회로부터 '명품 화장실 상'을 받기도 했다.

/하남=장은기 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