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500여개 주민센터에서 22일부터 2017년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개시한다.

문화누리카드 사업은 경제적 소외계층에게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외계층의 문화적 갈증 해소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문화복지의 일환이다.

신청 대상자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이다. 지난해 지원금 5만원에서 올해는 1만원 인상된 6만원이 개인별 문화향유 비용을 지급된다.

문화누리카드는 음반 및 도서 구입, 공연, 전시, 영화, 스포츠 관람을 할 수 있으며 여행 시 철도, 공항, 고속버스 승차권 구매에서 숙박 및 렌트까지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헌책방, 만화방 그리고 체육사 및 체육용품까지 가맹점이 확대돼 스포츠를 직접 즐길 때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카드 신청 기간은 11월30일까지며 이용 기간은 12월31일까지다. 가까운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발급 가능하다. 지난해 발급자의 경우 기존 발급 카드를 지참해 방문하면 재충전이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신청할 경우에는 오는 3월1일부터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문화누리카드.kr)에서 회원가입 후 발급이 이뤄진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신규 가맹점 발굴, 이벤트 추진, 나눔티켓, 슈퍼맨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슈퍼맨 프로젝트'는 재단과 문화예술·여행·체육 관련 전문 업체가 협업을 통해 구성하는 상품이다.
3월 중 슈퍼맨 프로젝트를 함께 할 전문 업체 공고를 내보낼 예정이다. 문화누리카드 콜센터 1544-3412, 경기문화재단 문화나눔센터 031-231-0816~7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