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촉장 수여·정기총회…황보은 사장 "적극 관심·지원을"
▲ 24일 인천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천일보 자문위원회 위촉식 및 정기총회'에 참석한 자문위원들과 황보은 인천일보 사장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인천일보 자문위원회가 출범,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인천일보 자문위원회 위촉장 수여식 및 정기총회가 23일 오후 본사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행사는 서동만 회장(대림 대표이사)을 비롯한 자문위원 18명과 황보은 인천일보 사장 등 모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 위촉장 전달, 총회, 만찬 등의 순으로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이날 서동만 자문위원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천의 대표 정론지 인천일보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기꺼이 동참해주신 위원들께도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서로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상생발전의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보은 사장은 축사에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위원들 면면을 대하니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한 뒤 "300만 인천시민의 행복을 책임지는 신문이 되기 위한 인천일보의 발걸음에 큰 힘이 돼 달라"고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출범한 인천일보 자문위원회는 인천에 적을 두고,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의 튼실한 매출 및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는 중견기업 대표 24명이 참여했다.

일반 제조업에서부터 건설, 전자, IT(정보통신), 물류 등 다양한 업종을 아우르고 있으며 지역도 인천 전역을 고루 안배했다. 자문위원회는 향후 정기총회를 바롯해 임시총회, 임원 및 월례회의를 수시로 열고 회원 서로간 친목을 다지는 한편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는 장학사업과 세미나, 체육행사 등을 개최한다. 이와 함께 인천일보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도 활발히 펼쳐나갈 계획이다.

앞서 인천일보는 지난 16일 학계와 법조계, 시민사회단체, 문화계, 경제계 인사 14명으로 시민편집위원회를 구성했다.

각계를 대표하는 시민의 입장에서 제기되는 보도사항에 대한 의견을 겸허히 수용, 지면에 반영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신문제작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또 출향인사와 지역 공기업 대표 등을 중심으로 필진을 일부 보완·개편한 오피니언면도 3월부터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황은우 기자 he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