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소래아트홀의 영화콘서트 '김시선의 시선집중'이 시즌2로 돌아온다.

'김시선의 시선집중'은 영화평론가 김시선과 영화 한 편을 보고 영화 속 이야기를 다른 시선으로 생각해 보며 관객들과 소통하는 일종의 토크콘서트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뒤 많은 관객들이 증편을 요구하는 등 많은 호응을 얻었다.

시즌2 첫 번째 상영작은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이다. 영화는 해본 것, 가본 곳, 특별한 일도 없는 지극히 평범한 직장인 '월터'의 이야기다. 오직 상상 속에서 아찔한 로맨스와 일탈을 꿈꾸는 월터가 상상할 수도 없는 크고 작은 사건을 겪으면서 상상이 점점 현실이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후 홀수 달에 차례로 'E.T', '인셉션', '이터널션샤인', '설국열차'를 상영할 계획이다.

첫 영화콘서트는 다음달 10일 오후 7시 소래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12세 이상부터 볼 수 있으며, 무료다.

남동소래아트홀 홈페이지(http://www.namdongarts.kr), 032-460-0560

/송유진 기자 uz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