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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K3리그 최초로 국제대회에 출전해, '셰이크 카말 국제 클럽 컵 2017 대회'에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시민축구단은 지난 23일 오후 4시(현지시간) 치타공 아지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몰디브 TC 스포츠클럽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포천은 1승2무(승점 5)로 2승1무(승점 7)를 기록한 몰디브에 이어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오는 27일 치타공 아지즈 스타디움에서 B조 1위팀과 결승행을 놓고 대결을 펼치게 된다.

한편 포천시민축구단 김재형 감독은 "몰디브는 2승으로 4강 진출이 확정된 반면, 포천은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조급한 마음이 있다며, "부족한 부분을 세밀히 체크하여 이번 4강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 줄것"이라고 말했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