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지역아동센터 135곳
2470명 건강한 성장 지원
삼성전자 DS부문은 수원시 소재 부스러기 사랑나눔회 경기지부에서 올해 삼성 희망드림(Dream) 협약을 체결하고 후원금 14억8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달된 후원금은 전액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조성됐으며 경기도 내 135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2470명의 아동,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사용된다.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되어 온 삼성 희망드림은 총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다.

운영되는 희망공부방에서는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영어와 수학 등의 공부법을 지도하고 희망하우스는 지역아동센터 노후시설을 개·보수해준다.

또 희망토요일에서는 주말 보호가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예술 및 심리치료을 진행하고 희망소리는 합창지도 및 합창대회를 계획한 뒤 개최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희망공부방 참여 청소년들이 공부에 대한 필요성과 즐거움을 깨닫고, 영어 및 수학 평균점수도 전년 대비 13점 향상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재단, TMD교육그룹,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전문기관과 협력해 나가는 한편 임직원의 재능기부형 참여를 더욱 확대해 경기도 내 소외계층 아동,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DS부문 사회공헌센터 홍영돈 부단장은 "희망드림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어린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