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23일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지방도 364호선 광암~마산 공사 현장을 찾아 예산확보 노력 등 사업 추진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 사업은 전국 17개 지자체 중 최하위인 경기북부 지역의 도로 인프라를 개선하는 사업으로 국도대체우회도로 3호선(동두천 상패~연천 청산) 9.9km, 국지도 39호선(양주 장흥~광적, 가납~상수) 12km, 지방도 371호선(파주 설마~구읍, 연천 적성~두일) 14.4km, 국지도 98호선(남양주 오남~수동) 8.1km 등을 추진 중이다.

지방도 364호선 광암~마산 구간은 동두천 지역의 국도 3호선과 포천 지역의 국도 43호선을 연결하는 총 연장의 11.3km의 도로로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총 1,42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금까지 99%의 보상률과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도는 올해 상패~청산 195억원, 가납~상수 60억원, 오남~수동 40억원 등 총 3개 노선에 295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놓은 상태로 광암~마산 구간을 포함, 가납~상수, 설마~구읍 등 3개 사업을 내년 말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율 부지사는 "5대 핵심도로는 경기북부 도민들의 숙원사업이자 북부지역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균형발전의 근간"이라며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인지하고 안전한 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 부지사는 앞서 연천군 중면에 위치한 삼곶리 주민대피시설을 둘러보고 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의정부 =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