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는 16일 의장실에서 2017년도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은 "재해나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가장 먼저 현장에 달려가 구호활동을 펼치는 대한적십자사는 우리 생활 터전에 나눔과 사랑을 확산시키는 원동력이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더 큰 봉사의 발걸음을 이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규철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회장은 "300만 인천시민이 납부해주신 적십자 회비로 취약계층 생활 안정과 긴급 지원, 구호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에게 삶의 희망을 전하는 적십자사가 되겠다"고 했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올해 인천시 적십자회비 모금 목표액을 26억원으로 정하고, 지난해 12월부터 개인사업자·법인 등을 대상으로 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 인천지사는 4월까지를 집중 모금 기간으로 삼아 적극적인 홍보를 벌이기로 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