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민 화가 '이상하고 아름다운 -일월부신도'展
전수민 작가는 전시를 통해 산수화를 바탕으로 상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몽환적인 풍경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음양오행설을 기초로, 전통 민화 '책가도'에 해와 달을 덧붙여 음양의 조화를 이룬 풍경을 자유롭게 표현한다. 드러나지 않은 보이지도 않는, 그러나 사람이 살아가는 데 영향을 미치는 그 어떤 것에 대한 회화적 접근을 추구한다. 비현실적이나 어디엔가 있을법한 사물의 풍경이 주류를 이루며 소재는 구체적인 대상이라도 사실성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그렸다.
그는 민화의 익살스럽고도 소박한 형태와 대담하고도 파격적인 구성, 아름다운 색채까지 한국적 미의 특색을 강렬하게 반영했다.
전시 첫 날 오후 7시 전 작가의 두 번째 수필집 <오래 들여다보는 사람> 출판기념회와 작가와의 대화, 축하공연 등도 진행된다.
남구 미추홀대로 634 혜원빌딩 1층 혜원갤러리, 032-422-8863
/송유진 기자 uzi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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