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유나이티드가 25일 오피셜 파트너인 CGV 인천점에서 본격적인 2017시즌 개막에 앞서 출정식 행사를 개최한다.

선수단과 축구 팬 뿐 아니라 시민들까지 모두 하나 되어 진행하는 이번 출정식의 주요 컨셉은 바로 스킨십이다.

먼저 인천 구단은 23일 정오까지 시즌권 구매자를 대상으로 구단 홈페이지(www.incheonutd.com)와 SNS(페이스북 incheonutd2003 / 인스타그램 @incheonutd)를 통해 행사 참가자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사전 신청자 100명은 행사 당일 선수단과 보다 가까이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사전 행사는 오후 2시 30분 롯데백화점 인천점 지하 2층 행사장에서 시작된다. 올해 인천 구단 프리미어 스폰서로 함께하게 된 롯데백화점 인천점에서 1시간 동안 팬 사인회를 비롯한 게릴라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후 3시부터 CGV 인천점 4층에서도 풍성한 행사가 이어진다. 먼저 최근 유행하는 '포켓몬GO';를 배경으로 QR코드를 활용해 선수들의 영상과 다양한 질문지를 풀이하는 '인유몬GO';가 진행된다. 행사 당일 오후 6시까지 구단 옐로우아이디(@incheonutd)로 정답을 제출하면 되며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CGV 미소지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인천 선수단이 직접 총 3개조(식품매대, 티켓부스, 검표)로 나뉘어 CGV미소지기팀과 함께 짝을 이뤄 특별 팬서비스에 나선다. 선수단은 특별 설치된 블루마켓에도 자리한다.

중앙 이벤트존에서는 포토 디비디비딥 이벤트가 진행된다. 선수들과 함께하는 디비디비딥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이 끝난 뒤에는 선수들과 포토타임을 진행하며, SNS 해시태그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장소에 설치된 별도 테이블에서는 '인천 승리기원 메시지 및 질문 응모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평상시 인천유나이티드에게 전하고 싶은 응원 메시지나 선수들에게 궁금했던 질문을 적으면 선수들에게 전달해주는 이벤트로 출정식 본 행사 중 무작위 추첨을 진행해 선정자에게 사은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사전 행사는 3시 40분까지 진행되며 이후 사전 신청자와 현장 신청자가 차례로 상영관 안으로 입장한다.

본격적인 출정식 행사가 진행되는 상영관 입장 정원은 총 200명으로 인천 구단이 주중에 시즌권 구매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신청 이벤트 당첨자 100명과 현장참여 팬들 중 선착순 100명이 입장하게 된다.

출정식 본 행사는 오후 4시에 시작된다. 인천 선수단은 입장한 뒤 사전 초청된 100명의 시즌권 구매자 팬 자리 사이사이에 착석하게 된다.

선수단도 사전 즉석 추첨을 통해 좌석을 정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후 이기형 감독의 인사말과 함께 김도혁 선수의 주장 임명식이 진행된다.

아울러 새롭게 인천의 파검 유니폼을 입은 신입 선수들을 소개하는 자리와 함께 2017시즌 인천유나이티드 새 유니폼 발표식도 갖는다.

이어 신인 선수들의 장기자랑과 팬들이 직접 뽑는 '인유 이상형 월드컵' 그리고 거짓말 탐지기를 활용한 '선수에게 묻는다' 등 팬들과 선수들이 한 데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스킨십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구단 관계자는 "올해는 선수들과 팬들이 보다 가까워지는 데 포커스를 맞춰 행사를 기획했다"며 "출정식에 많은 인천시민들과 팬들이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은 3월 5일 일요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17시즌 홈 개막전을 갖는다.

이날 하프타임에는 인기가수 코요태가 인천의 승리를 기원하는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