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체육회(회장 유정복)는 21일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인천선수단 해단식을 가졌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경기, 강원, 경북 일원에서 열린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선수 112명, 임원 68명 등 180명이 참가한 인천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 은메달 6, 동메달 3개로 종합득점 260.5점을 획득, 지난해 11위보다 3계단 오른 종합8위를 차지했다.

특히 종합득점 260.5점은 인천이 동계체육대회에서 거둔 역대 최고 점수다.

쇼트트랙, 피겨, 컬링 등 빙상종목이 금메달을 4개 획득하는 선전을 펼친 가운데, 컬링은 동계체전 역사상 첫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올렸다.

설상종목 알파인 스키의 김진슬(서창중)은 3년 연속 금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강인덕 상임부회장은 "동계체육대회 사상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목표를 달성해준 선수단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이번 동계체전을 계기로 인천동계체육이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해단식에는 강인덕 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해 선수단, 동계종목 회원종목단체 임원, 인천시 및 교육청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