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식품제조연합회 '아이푸드파크' 조성 중
"인천에 식품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지역 식품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겁니다."

21일 오후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차 ㈔인천시식품제조연합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장재하 회장의 확신에 찬 인사말 요지다.

인천시와 연합회는 1392억원을 투입해 인천시 서구 금곡동 457 일원 약 26만1000㎡에 식품산업단지 아이푸드파크를 조성 중이다.

시가 이달 중 산업단지 계획을 승인하면, 3월부터는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다.

올 하반기부터는 산업단지 착공이 이뤄질 전망이다.

아이푸드파크에는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시설, 공동물류단지, 식품전시관, 연구개발(R&D)센터, 오폐수처리시설 등 기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와 연합회는 이곳을 기존의 일반적인 산업단지 모습과는 다른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등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산단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연합회는 이밖에도 올해 중점사업으로 학교급식을 포함한 단체급식팀을 꾸리고, 전국 협의체를 구성해 중앙회를 발족시킨다는 목표다.

이날 정기총회 행사에선 2017년 식품안전관리 정책 추진전략과 식품위생법령 개정 교육이 진행됐다.

우수업체에 대한 시상식과 감사패 전달도 이어졌다.

연합회가 지난해 홈플러스 판매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250만원은 인천시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 후원금으로 전달됐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