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신규사업인 부소천 둘레길 조성사업과 기존 추진중인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조성사업 등 5개 사업에 총 100억원(도비 75억원, 시비 25억원)을 들여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신규 사업은 경기도의 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에 따라 낙후된 지역(포천 등 경기도내 6개 시군)을 대상으로 총 2900억원을 연차별로 투자해 기반시설과 문화관광, 지역개발, 농업경제 등 각종 분야를 지원해 지역균형발전 촉진을 도모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 사업으로 재정자립도가 낮은 경기 북·동부 지역 개발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천시는 2017년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세부사업과 계속 사업의 일환으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조성사업, ▲포천 아트밸리 힐링숲 조성사업, ▲광암이벽 유적지 정비사업, ▲산정호수 관광인프라 조성사업 등이 추진되며, 신규사업으로선 ▲부소천 둘레길 조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신규사업인 부소천 둘레길 조성사업은 산정호수에서 발원된 하천으로서 오는 2019년까지 42억원(도비32억, 시비 10억)이 투입된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관광명소인 한탄강과 산정호수를 연계, 이용객들에게 건강 및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주변관광지와 연계된 경기북부 녹색휴양관광 중심지로 가족중심의 체류형 관광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민천식 포천시장 권한대행은 "이번에 확정된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포천시민들에게 그 수혜가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관광지 개발 및 한탄강권 개발사업을 원할히 추진하여 관광도시 포천의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포천=김성운 기자 swki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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