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사랑의 연탄봉사
소년·소녀가장 후원금 전달
다문화가정 등에 생필품도
▲ 제3야전군사령부 준사관들이 가족과 함께 부대 인근에 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제3야전군사령부
제3야전군사령부는 준사관들이 부대 인근에 살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 '사랑의 연탄'과 생필품을 전해주고, 소년 및 소녀가장에게는 후원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고 20일 밝혔다.

봉사활동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보탬이 되고자 추진된 것으로 야전군사령부와 직할부대 준사관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180여만원으로 연탄 2000여장과 쌀, 휴지 등 생필품을 마련해 홀몸노인과 다문화가정 등에 전해주고 소년·소녀가장 2명에게는 후원금 50만원을 지난주말 전달했다.

특히 봉사활동에서 준사관 자녀들이 함께참여해 '사랑의 연탄 나르기'를 통해 구슬땀을 흘리면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을 배우는 계기도 됐다.

제3야전군사령부 관계자는 "준사관단은 지난 2008년부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강하고 따뜻한 제3야전군 상'을 적극 구현해왔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