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모의실험 가능 전망
인천 중소기업 제품 개발 과정에서 가상으로 소비자 반응을 미리 알아보는 모의실험(시뮬레이션)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는 실감교류인체감흥솔루션연구단과 '기업 지원 및 공동 연구·개발(R&D)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2010년 문 연 인체감흥연구단은 나노(Nano), 바이오(Bio), 정보통신(Info), 인지과학(Cogno) 등 'NBIC 융합연구'를 통해 인간·인공물·가상세계 사이의 실시간 소통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재단법인이다.

두 기관은 앞으로 ▲기술정보 교류 및 장비 공동활용 ▲기술 개발 연구 ▲원천기술 산업현장 적용 및 검증 ▲시험·인증 협력 ▲공동 R&D 발굴·유치 등을 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TP는 그동안 신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의 개발비용과 시간 단축을 돕기 위해 산하 인천디자인지원센터에서 3D프린팅을 통한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을 벌여왔다.

그러나 이번 협력을 통해 시제품 제작 없이 모의실험을 통해 효율적인 제품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