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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블루윙즈는 18일 오후 2시 베스트어메이니트 스타디움에서 사간토스와 친선경기를 가졌다.

수원삼성은 이날 1대2로 패했지만 오는 22일 열리는 AFC 챔피언리그 가와사키전을 앞두고 전력을 점검하는데 그 의미를 두었다.

경기를 마친 서정원 감독은 "친선경기 자리를 만들어준 사간토스 구단에 감사하다. 우리는 AFC 챔피언스리그 가와사키전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이 중요했고, 훈련에 큰 비중을 뒀다"며 "오늘 사간토스 경기력은 인상깊었다. 가와사키전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평했다.

수원 삼성블루윙즈 선수단은 19일 오전 사간토스 베스트어메니티스타디움에서 회복 훈련을 실시하고, 훈련을 마치고 사간토스 서포터스에서 올시즌 K리그 우승을 기원하며 선수단에 손수 제작한 천개의 학(센바주루)을 전했다.

또 곽광선 김건희 최성근 주현호 김준형 등 5명의 선수들은 귀국했고, 선수단은 20일 오전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예선을 위해 도쿄로 이동한다.

한편 사간토스로 이적한 조동건은 16일 밤 선수단을 찾아와 코칭스태프,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조동건은 사간토스에 합류한 후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
사진제공=삼성블루윙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