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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이번엔 '의문의 죽음과 5163부대'

2017년 02월 17일 13:20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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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SBS '그것이 알고 싶다' 홈페이지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주에 이어 '설계된 게임' 특집을 방송한다.

18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작전; 설계된 게임-5163부대의 위험한 충성' 편으로 꾸려진다. 

2015년 7월 18일 용인시 한 야산에서 40대 남성이 자신의 차량 운전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차량문은 잠기지 않은 채로 닫혀 있었고 연기가 자욱한 차량 안에는 두 개의 번개탄, 그리고 유서 세 장이 남겨져 있었다. 가족 앞으로 남긴 두 장의 유서, 그리고 ‘원장님, 차장님, 국장님께’로 시작되는 유서 한 장이 있었다.

이 유서에는 "정말 내국인에 대한, 선거에 대한 사찰은 전혀 없었습니다. 혹시나 대테러, 대북 공작활동에 오해를 일으킬 지원했던 자료를 삭제했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숨진 남성은 국정원의 팀장급 간부로, '해킹팀 유출사건'의 중심에 있던 사람이었다. 이탈리아 해킹 프로그램 판매업체 '해킹팀(Hacking Team)'이 누군가로부터 해킹을 당해 고객 명단이 모두 노출됐는데, 그 중 한국의 '5163부대'가 해당 프로그램을 구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5163부대'는 국정원의 대외용 명칭이었음이 밝혀졌다. 

국정원이 해킹프로그램을 통해 민간인을 사찰하고 선거에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한창 불거졌을 때, 책임자였던 국정원 직원 임씨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것이다. 

한국심리과학센터 교수는 "언어분석 기법 기준에 의하면 가짜 결백 유서에 해당된다. 이 유서에는 자살할 만한 분노가 없다"고 전했다.

18대 대선을 앞두고 터진 '국정원 댓글 사건'으로 인해 국정원의 명예는 바닥으로 떨어졌고 공교롭게도 한 달 후, 서울시 공무원이 간첩이었다는 충격적인 사건이 공개된다. 그러나 재판에서 국정원이 제출한 간첩의 증거는 조작된 것이었고, 국정원이 받아낸 자백은 강요된 것이었다. 결국 간첩혐의를 받았던 유우성씨는 3년 만에 무죄판결을 받았다. 

국정원 댓글 사건과 간첩조작 사건 등 국정원과 관련된 사건에서 국정원 반대편에 섰던 인물들은 하나같이 이해할 수 없는 경험을 했다. 당시 사건에 참여한 변호사는 "고소·고발장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누군가가 우리 서버에 들어와 모든 문서를 다 복사해 갔다"고 밝혔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대선을 중심으로 벌어진 국정원과 관련된 사건들을 추적한다.


/온라인뉴스팀 peachech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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