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위, 구도심 환경개선·유치원 교사 인건비 등 심의
인천 남동구가 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2017년도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25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구는 지난 13일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사립유치원을 지원하는 교육경비 보조금 신청 사업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교육경비 보조금 대상사업을 선정, 사업의 우선순위 결정, 보조금 지원 규모 등을 심의했다. 심의위원들은 올 1월 보조금을 신청한 학교를 대상으로 261개 사업에 대해 19억4000만원을 지원하고, 유치원 교육경비로 6억10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 주 내용은 ▲학생보호 및 안전강화시설 7000만원 ▲급식시설 및 교육시설개선 3억원 ▲교육정보화 사업 2억2000만원 ▲교육도서구입 2억4000만원 ▲학력향상 선도학교 2억9000만원 ▲교육과정 특성화 프로그램 3억5000만원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과정 1억6000만원 ▲자율형공립고 5000만원 ▲구도심 학교 환경개선사업 2억2000만원 ▲장애학생 보조인력 3000만원 등이다.

특히 위원회는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구도심 학교 교육환경개선사업 대상인 8개 학교에 2억2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예산잔액 1억2000만원은 하반기에 열리는 2차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를 통해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또 남동구 유치원 60곳에 종일반 교사 인건비, 문화체험활동비, 교재교구비 및 유아체육 육성사업 등으로 총 6억1000만원을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을 확대해 학생들이 꿈과 끼를 발휘하도록 돕고, 교육하기 좋은 남동구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