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백화점 '웨딩 성수기 마케팅' 인기 상품전·마일리지 적립 행사
인천 유통업계가 웨딩 성수기인 봄을 맞아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통가엔 미리 혼수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웨딩페어가 한창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인천지역 한 해 평균 혼인 건수는 1만7000여쌍에 달한다.

이들이 형성하는 웨딩 시장은 저렴하고 실속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부터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까지 다양한 소비층을 이루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 주요 백화점은 혼수 인기 상품전과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한 멤버십 행사까지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고객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은 신혼부부를 위한 생활, 가전, 가구, 시계, 주얼리 등 혼수 인기 상품전을 마련했다.

5층 매장에는 싱그러운 봄빛을 담은 그리너리 리빙전과 프리미엄 뉴 가전 행사를 개최하고, 1층 각 매장에서 럭셔리 워치와 주얼리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 인천점은 이달 9월부터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S-웨딩클럽도 준비했다.

S-웨딩클럽에 가입하면 8개월간 구매금액별로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으며 금액대별 5% 상품권도 증정한다.

3월31일까지 쿠폰을 통해 웨딩 관련 의류와 생활브랜드 할인권, 가전가구 브랜드 사은행사 참여권, 면세점, 아웃렛, 신세계그룹사 혜택 등을 얻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19일까지 롯데웨딩페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100억원 상당 물량의 다양한 혼수 품목을 선보이며 할인에 들어간다.

아울러 롯데백화점은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9개월간 백화점 전점에서 사용한 금액을 마일리지로 적립해 상품권을 증정하는 '웨딩멤버스'를 운영한다.

최고 1억원까지 적립이 가능하며 적립 금액별로 5% 상당의 상품권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부산본점, 대구점에서는 웨딩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국내 유명 웨딩 파트너사와 연계한 고객 맞춤 웨딩 플래닝도 진행한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