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개 기업 초청·1600개 부스 운영 계획
경기도는 5월25~28일 4일간 고양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열리는 제10회 경기국제보트쇼의 주관사로 킨텍스와 워터웨이플러스(아라마리나)를 선정하고 경제정책과장을 총괄로 하는 사무국을 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2017 경기국제보트쇼는 킨텍스 전시장 3만2157㎡, 김포 아라마리나 전시·체험장 2만5400㎡ 등 5만7457㎡ 규모로 개최된다.

도는 참가업체와 바이어 420개 기업을 초청해 1600개 부스를 운영할 계획으로, 예상 참관객수는 4만3000여명이며 상담계약액 목표는 2억300만달러에 이른다.

도는 올해 참가업체 유치 확대를 위해 한국조선공업협동조합, 대한민국 카약동호회연합, 한국루어낚시협회 등 분야별 직능단체와 협력을 강화해 우량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해외해양협회, 코트라(KOTRA) 등과 협의해 해외 바이어 유치 채널을 다변화하고 수산경영인협회를 비롯한 국내 어업인과 보트선주를 대상으로 국내 바이어 유치도 강화한다.

이밖에 전시장 내 10주년 주제관 설치, 김포시의 해양레저프로그램인 아라페스티벌과의 연계, 항해체험 확대 등 기념사업 진행과 해상체험 프로그램 확대도 이뤄진다.

참가문의 등 자세한 정보는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1670-8785)으로 연락하거나 홈페이지(www.kib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종철 도 경제실장은 "해양레저산업은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열어갈 신성장 동력이다. 경기국제보트쇼는 지난 10여년 동안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해양레저산업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며 "국내외 최신 해양레저 산업기술 교류와 저변 확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