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署, 외사계 신설 활동 강화
경찰은 지난 1월23일 직원 5명으로 외사계를 신설하고 기초질서 및 법질서 확립을 위해 중국 등 외국인 대상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맞춤형 범죄예방활동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안산교육장(상록구 이동)에서 방문취업(H-2)비자로 입국한 중국동포 등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주 3회(월·수·목) 실시한다. 교육은 현행법 부지로 발생할 수 있는 기초질서 위반 범죄와 현재 경찰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3대 반칙행위(생활주변 반칙, 교통반칙, 사이버반칙)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외국인이 알기 쉽도록 3대 반칙행위 단속 및 처벌에 대한 내용을 중국어, 영어 등으로 번역해 전단지으로 배포하고 찾아가는 범죄 예방교실도 병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은 유학생 커뮤니티 등 외국인이 모이는 장소면 어디든지 찾아가 실시하고, SNS 등을 통한 홍보도 병행한다.
강의를 들은 외국인들은 한국의 문화 와 법질서에 대해 정확히 알게 되고 외국인 근로자로서 앞으로 한국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반응이다.
이석권 안산상록경찰서장은 "체류외국인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과 안전한 다문화도시 안산 구축을 위해 외국인 관련 범죄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대에 맞춰 외사 치안을 확보하는 등 외국인 대상 법질서 확립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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