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아티스트 '창작·실험예술' 선보인다
10일 오프닝 행사·내달 12일까지 29팀 전시 … '올해의 작가' 선정도

인천문화재단 인천아트플랫폼은 2월 10일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3월 12일까지 B동 전시장 및 C동 공연장, 야외 공간에서 7기 입주 작가 결과보고전 '2016 플랫폼 아티스트'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6년 3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인천아트플랫폼에 입주한 7기 작가 및 연구·평론가들(이하 작가)이 참여하며, 지난 1년 동안의 예술 창작 결과물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예술가 창작 공간인 인천아트플랫폼은 매년 공모를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각, 공연, 연구 및 비평 부문의 작가들을 선발해왔다. 7기 입주 작가는 2016년 3월부터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 간 아트플랫폼의 스튜디오와 게스트룸에 입주해 동시대 현대 예술을 창작하고 실험해왔다.

7기 작가는 총 5개국(한국·미국·영국·캐나다·홍콩) 33팀(49명)으로, 이번 전시에는 4개국 29팀(42명)이 참여한다. 전시 참여 작가는 강제윤, 고등어, 그레이스 은아 김(Grace Euna KIM, 미국), 그레이코드·지인, 김성용, 김순임, 김유정, 김춘재, 김푸르나, 김홍기, 나여랑, 더 바이트 백 무브먼트(The Bite Back Movement, 한국·영국), 덕스 씨어터(Dirks Theatre, 홍콩), 박준상, 배인숙, 서영주, 서해영, 손승범, 신민, 안명호공미선, 앤드씨어터, 양유연, 위영일, 윤대희, 조원득, 쥴리 인선 윤(Julie Insun YOUN, 미국), 채은영, 최선, 최현석 등이다.

이번 전시는 참여 작가들의 대표 작품 일부를 선보이며, 전시 기간 중 '올해의 IAP 입주작가 선정'을 진행한다. 심사에는 언론 및 매거진 기자, 기획자 및 평론가, 인천아트플랫폼의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 등이 참여하며, 투표를 통해 2017년도에 다시 만나고 싶은 작가 1인(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소정의 창작지원금과 전시·공연·출판 등의 발표기회를 제공한다.

오프닝 당일인 2월 10일 오후 4시부터는 개막 행사와 함께 공연예술 부문의 입주작가의 퍼포먼스 'LYNCH'(김성용), '본 공연 : 여기에서'(서영주)을 선보인다. 관심있는 시민은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www.inartplatfor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32-760-1000/1006

/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