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 중국학술원은 일본의 고베화교역사박물관에서 '인천차이나타운' 사진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한 달간의 전시회일정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11월 중국 북경 칭화대 전시에 이어 2번째 해외 순회전시로 중국학술원이 그동안 수집한 사진과 자료, 인천화교협회 및 화도진도서관 등이 제공한 사진과 자료 약 150점이 전시됐다.

안치영 중국학술원 자료센터장은 "일본에서는 한국에 차이나타운이 없다는 인식이 많았는데 이번 전시로 인천차이나타운의 존재를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고베화교역사박물관은 1979년 설립된 일본 유일의 화교 전문 박물관으로 일본 3대 차이나타운의 하나인 고베 난킹마치에 위치해 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