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만원 상당 물품구입 전달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재래시장도 살리고 소외계층도 돕는 재래시장 상품권 구입·나눔 행사를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제철 인천공장 디딤쇠 봉사단 20여명은 지난 23일 현대시장에서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9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했다.

물품을 지역아동센터와 무료급식소 등 동구 내 9개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현대제철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마다 '재래시장 장보기' 행사를 펼쳐왔다.

각 복지시설로부터 필요한 물품을 사전에 파악한 후 봉사단에 전달, 봉사단들이 이를 현대시장에서 직접 구입하고 전달했다.

서재영 경영지원실장은 "현대제철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재래시장 살리기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오고 있지만 아직도 재래시장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기온이 급강하하고, AI에 따른 계란파동 등 어려움이 가중되는 정유년 설을 맞아 이번 행사는 재래시장과 복지관 등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