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구 함북도민회(회장 이인철)은 21일 설을 맞아 이 회장과 안충준 함북도지사, 유현종 이북5도 인천사무소장, 김숙자 도민연합회 부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탈북주민을 위한 '설 명절 나눔의 행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나눔 행사에는 인천의 논현동, 연수구, 부평동, 계양구 등에 거주하는 탈북주민을 대상으로 소고기와 떡(떡국용), 라면 등을 200여명에게 전달됐다.

이인철 회장은 "이북도민 2세(함북출신)로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겪었다"며 "탈북주민들이 북한에 두고온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위로하고 인천시민으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나눔 행사를 벌였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