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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중고거래 검수서비스 트리플에이가 업계 최초로 거래 상품이 구매자에게 도달하기 전에 선 검수하는 택배검수거래 시스템을 선보였다.

'TA(Triple A) 검수 서비스'는 구매 결제가 이루어진 판매고객의 물건이 구매자에게 배송되기에 앞서 상품의 상태를 검수하는 서비스로, 판매자가 등록한 상품 정보를 기준으로 검수를 진행하고 상품의 현재 상태를 촬영하여 안전하게 보관한다.

이에 따라 판매자는 자신의 물건이 구매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불안함을 해소할 수 있으며, 동시에 상품을 고의로 훼손시켜 환불을 요구하는 악성 구매자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구매자는 'TA검수 서비스'를 통해 판매자가 등록한 정보와 구매상품이 동일한지 사전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화면상의 정보만 확인하고 구매해도 제품에 대한 품질이 보장된다.

또 TA검수 과정에서 판매자가 등록한 제품의 정보와 실제 제품에 차이가 발견될 경우 거래가 취소되며, 물건을 판매자에게 돌려보내 환불 발생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제거한다.

가격흥정, A/S가능 여부, 구성품 포함 여부 등 중고거래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을 판매자와 구매자 중간에서 대신 협의해주는 적극적인 거래중개자 역할도 한다.

이에 따라 고객끼리 직접 연락을 취하여 번거롭게 협의할 필요가 없으며, 이런 형식의 거래 중개는 거래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나타나 개인정보 악용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텐원더스 이정훈 대표는 "작년 11월 트리플에이 서비스를 오픈해 가입자 수와 거래가 급격하게 늘고 있으며, 특히 중고거래에 소외되어 있는 지방거주 거래자들이 TA검수 서비스에 대해 호의적인 평가를 남기고 있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자녀의 중고핸드폰 구매하면서 "딸이 아직 어리고, 직거래를 하게 되면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까 불안했는데 트리플에이(Triple A)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판매자와 직접 만나지 않아도 되어 안전하고, 트리플에이(Triple A)에서 구매상품에 대한 검수를 대신 해주니까 아이가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데도 불안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텐원더스 관계자는 "Triple A 서비스의 등장에 따라 중고거래의 안전성이 확보되어, 수도권 근거리 위주로 형성되어있는 중고시장이 택배거래를 통해 지방까지 확장될 전망"이라며 "차츰 국가 간 개인거래로 확장해 글로벌 안전검수 시스템을 구축,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