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인천 지역에 밤사이 내린 눈이 도로에 얼어붙어 20일 오전 출근길 차량 운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인천에는 전날 밤부터 눈이 내려 이날 오전 5시 현재 5.8㎝가량 쌓인 상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를 기록했다.
주요 간선도로에 내린 눈은 거의 치워졌으나 이면도로와 인도에는 눈이 그대로 얼면서 빙판길로 변해 출근길 시민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공무원 등 인력 379명과 장비 149대를 투입해 염화칼슘 554t을 도로에 뿌리는 등 제설작업을 벌였다.
기상대는 이날 오전 눈이 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낮 최고기온이 영하 1도에 머무는 등 한낮에도 영하권 기온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해5도는 오전 5시 대설주의보가 해제된 가운데 백령도에 11.8㎝의 많은 눈이 내렸다.
인천의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로 예상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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