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민간주택에 설치할 경우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규모는 총 87가구를 대상으로 2억여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세대당 3kw이하 태양광(전기생산)의 경우 kw당 70만원, 최고 2백10만원을, 20㎡이하 태양열(온수생산)은 ㎡당 5만원으로 최고 1백만원이, 17.5kw이하 지열(냉·난방)의 경우는 3.5kw당 60만원씩 3백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단독주택, 공동주택으로 1가구당 한 가지 에너지원만 해당되며, 그린홈(가구별신청)과 그린빌리지(마을단위신청)로 추진된다.

한편, 군은 지난해에도 태양광 설치 64가구, 지열 설치 25가구 등 총 89가구에 2억여원을 지원했으며, 설치 후 태양광은 월 평균 전력사용량이 350kw인 주택의 경우 연간 69만7천원이, 지열은 5RT(17.5kw) 설비시 연간 118만5천원의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은 오는 2월 1일부터 자금 소진시까지 선착순 지원된다.


/가평 = 전종민기자 jeonj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