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9010031.jpeg

고양시가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조성과 104만 고양시 제2의 도약을 목표로 추진해 온 고양시정연구원의 초대 원장으로 양영식 전 통일연구원장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해 12월 16일 공개모집 공고와 1월 2일 지원자 접수를 통해 4명의 지원자를 접수받았다. 그 후 지난 1월 10일 서류전형과 12일 프레젠테이션 발표 및 면접을 했으며 지원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양영식 전 통일연구원장을 최종합격자로 결정됐다고 시는 밝혔다.

고양시정연구원 초대 원장은 각계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원장추천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공정한 심사를 거쳤으며 양 지원자는 고양시의 비전 등에 대한 의견을 차분하게 피력했고 고양시 전반에 대한 식견도 높아 좋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제주 출신인 양영식 원장 내정자는 통일연구원 원장과 통일부 차관을 역임한 통일전문가이며 특히 지난 2011년도부터 고양시 남북교류협력위원, 시정주민참여위원회 정책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고양시정에 참여해 많은 역할을 해왔다. 이로 인해 시가 추진하는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지원의 최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양영식 원장 내정자는 "2017년이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본격 추진의 해로서 고양시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경험과 열정을 쏟아 붓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고양 = 이종훈기자 jhl@incheonilbo.com